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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알아보기]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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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venkingdom 2021. 9. 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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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킹 기업들의 과거 위기대응능력, 배당 히스토리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과거 금융시장에 영향이 컸던 사건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어떤 사건이 있었으며 금융시장에 파급은 어떠했고 기업들은 어떻게 회복했는가?


먼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시작은 20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연 5~6% 경제성장률을 견인하던 미국 IT열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2001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0.3%까지 떨어졌다. 그 해 발생한 9.11테러를 응징하기 위한 아프간/이라크 전쟁은 IT 거품 붕괴로 가뜩이나 힘겨운 미국경제를 압박했다.

 

IT버블 붕괴, 911테러, 전쟁 등으로 악화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이 나온다.

 

그 결과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대출자가 파산해도 담보(주택) 가격 상승으로 금융사가 손해보지 않는 구조가 되어 신용이 낮은 사람들(서브프라임)도 대출 받아 집을 사게 된다.

 

은행을 서브프라임대출을 바탕으로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주택저당증권) 상품을 발행해 대출을 더욱 활성화시켰다. MBS 등을 섞어 만든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부채담보부증권)가 등장하고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으로 파산 위험만 따로 놓고 사고파는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와프)가 등장한다.

 

증권화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신용 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한다.


2004년 미국이 경기 과열을 경계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한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갔고 불량 채무자들이 속출하며 증권화되어 거래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진다.

 

이후 전개되는 미국 의 경기 침체 전개과정이다.

- 서브 프라임 모기지 관련 투자손실로 금융사 파산 임박설 보도 등 금융불안 확산

- 투자 은행에서 해지펀드에 대한 환매중단 발표, 모기지 은행 파산위기 직면 등 신용경색 본격화

- S&P가 U$220억 규모 MBS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유동화증권 신용등급 하향이 본격화하며 금융기관 손실 급등

- 글로벌 IB 대규모 손실발표로 신용경색 급격 확산

- 신용경색의 실물경제에 대한 악영향 확산으로 미국 경기침체 진입


2008년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다. 기업 부실화,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어졌고 이후 세계금융위기로 이어진다.


100년 넘는 전통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초래할 때까지 폭탄 돌리기가 가능했다니.. 세상 돌아가는게 상식이나 이성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이런 금융위기가 다시 온대도 버틸 수 있는 자산,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자산이 있길 바란다. 또한 그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위기에 방어 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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